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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촬영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 이용객 매년 증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01-16 15:19

지난해 7월 중국 미용기업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氏美?有限公司)의 인센티브 방한단 250여명이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를 찾아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민통선 내 안보관광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찾은 이용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캠프 그리브스를 다녀간 이용객이 1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이용자 대비 42% 증가한 숫자며 지난 2014년 5천700여명에 불과하던 이용객에서 3배 가량 늘어났다.

캠프 그리브스는 민통선 내에 있는 주한미군 반환기지로 6.25 전쟁 직후부터 이라크 파병 때 까지 50여년간 주둔했던 시설이다. 

경기도는 국방부와 협약을 통해 2013년 캠프 그리브스를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체험시설로 개조해 숙박이 가능한 유스호스텔 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주목 받음에 따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체험 프로그램 개설 이후 해외 관광객들이 1만1천여명 가량 방문 하면서 경기북부 문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캠프 그리브스 내 시설들을 전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문화재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부터는 볼거리와 체험거리 뿐만 아니라 DMZ 역사와 가치를 보전하는 역할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난해에는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가 구축 됐다” 며 “앞으로 DMZ의 각종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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