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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호 국장,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1-16 17:06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행할 사업들에 대해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시행

최근 우리지역을 위협하고 있는 태풍, 지진 등 각종위해요인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동식 안전체험 시설인 이동안전체험버스를 연중 운영해, 어린이,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이동안전체험버스는 지난해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소규모사업장 등 100개소 7600명이 참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안전체험은 안전벨트 체험, 화재발생 체험, 승?하차 안전교육, 영상교육 등이다.

특히 올해 준공된 내동우수저류시설인 ‘빗물테마공원’에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이동식 안전체험 시설인 이동안전체험버스를 배치, 공원지하에 있는 방재시설 학습과 함께 다양한 안전 체험활동을 제공해, 명실상부 방재안전교육의 산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간 어린이체험교육이 미흡했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안전교육버스를 활용한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안전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청년과 중?장년 시민 안전교육을 위해서는 시민안전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상반기에 시민 150명을 모집,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교육할 예정으로 재난안전 특강, 소방활동 체험, 안전문화탐방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노인, 주부 등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도 운영한다.

재난안전 분야 전문 강사가 5개 구청을 권역별로 방문, 생활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발생시 주민행동 요령 등을 내용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권중호 국장은 “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재난?안전 지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숙달과 행동위주의 생애맞춤형 교육으로 시민안전의식 함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안전체험버스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안전인프라 개선으로 안전확산의 거점역할 수행

중앙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안전사고 사망자 감축모델(Best Practice)을 만들어 전국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진해구 태평-충무지구와 마산회원구 합성-석전지구 등 2개 지역을 중점개선지구로 선정하고 국?도비 9억원을 포함한 11억원의 예산으로 범죄, 교통, 자살, 화재, 감염병 등 5대 분야의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CCTV,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사업, 지킴이집 운영 등 지역의 취약요소별 안전인프라 조성과 함께 안전문화운동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 중 사업 기본구상과 실시설계와 해당지역 주민설명회, 추진단(TF)회의 등을 병행해, 올해 내 시설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모델을 창출해, 안전패러다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권중호 국장은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문화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 '태백-충무동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안심귀가 서비스 도입

창원시는 올해 국비 6억5000만원, 시비 5억8200만원을 들여 방범용CCTV 105개소, 213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3916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달 중 경찰범죄자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1인 가정 밀집지역, 범죄취약지역과 자연마을 대상으로 우선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카메라는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돼,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48명이 4교대로 24시간 중단 없이 근무를 하면서 시 전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로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하게 된다.

특히 1인 가정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에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3월부터 정식서비스 예정인 안심귀가서비스와 연계해, 여성과 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갓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휴대폰(플레이스토어)에서 ‘원시 안심귀가서비스 앱’ 운로드와 서비스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와 개인정보 사전 동의를 거쳐 GPS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알리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상주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이 주변에 설치된 CCTV의 영상정보 확인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해 시민의 안전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권중호 국장은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오는 3월 정식서비스 예정인 ‘안심귀가서비스 앱’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마산서항 자연재해위험지구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재해예방사업 지속적인 추진

-우수저류시설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시행

창원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해수위 만조로 인해 발생 하는 피해를 사전예방 하고자 상습침수 발생 지역 항구대책 수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속사업으로 진해구 여좌지구 우수 저류시설과 마산서항 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은 ‘2016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올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양덕천 재해위험지구는 기본?실시설계를 할 계획에 있다.

상습침수지역 항구대책 사업으로 추진한 내동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착공, 2015년 12월 본 공사를 완료 하고, 2016년 상부 빈 공간을 빗물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고 안전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좌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은 총 사업비 123억7400만원을 투입, 우수저류시설 1만㎥와 우회 관로 0.9㎞ 설치를 지난 2015년 10월 착공, 올해 6월 준공 할 계획이다.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56억6000만원으로 배수펌프장 1개소(분당 960톤)와 우회관로 1.2㎞ 매설을 지난 2015년 8월 착공, 오는 201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은 123억2400만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 3만㎥, 게이트펌프 1식과 관로 0.35㎞ 설치계획으로 지난 2016년 기본?실시설계 용역 시행, 2017년 착공하고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양덕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88억8000만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0.7㎞, 교량재가설 3개소, 저류조 3개소 설치를 위해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진해구 용원지역의 상습침수예방을 위해서는 지난해 11월 원인분석과 대책수립용역 결과를 반영해, 차수방화벽 설치와 배수펌프장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권중호 국장은 “이번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주택과 상가 등에 집중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내 건축물에 침수방지장치 설치지원조례를 제정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한편, 우수저류시설과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태풍, 해일, 만조 시 내수 침수피해와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를 방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순환도로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내외곽순환 도로망 구축 ‘순항’

-재정?민간투자 사업 등으로 도로망 확보

광역 연계형 도로망은 크게 내부연결 도로망, 외곽연결 도로망, 물류수송 도로망 등 16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거리 171.6㎞에 약 4조3000억원이 투입되고 도심지 교통량 분산 도로망은 16개 사업 17.2㎞에 약 3천700억원이 투입된다.

광역 연계형 내?외곽연결 도로망은 2017년 현재 국도25호선 양곡∼완암 간 도로, 창원∼부산 간 민자도로 등 5개 도로사업 57.8㎞를 완료했다.

오는 2018년까지 4개 도로사업 39.24㎞, 2023년까지 6개 사업73.8㎞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지 교통량 분산 도로망은 북부순환도로, 마산교도소∼평성∼송정 간 도로, 구암2동 산동지구 철도건널목 개량 등 3개 사업 6.88km를 완료했다.

올해는 5개 사업 1.26km 준공계획이다. 2023년까지 9개 사업 9.08㎞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심지 분산 도로망 중 창원시의 관광산업과 연계된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북면마금산온천 우회도로(L=0.85㎞) 진입도로 확장사업(L=0.51㎞)에 지난해 특별교부세(5억원)를 포함한 8억원 이외에 올 한해에도 11억원을 투자해, 관광 기반시설(도로) 확충을 꾸준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진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제2안민터널, 마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국가산단 내 대형화물 운송에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화물 전용 운송로 확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2안민터널은 국도25호선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길이 3.8㎞, 너비 20m 왕복 4차로 터널을 개설해 창원국가산업단지∼진해신항 간 산업물동량 원활한 수송은 물론 도로정체로 인한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도로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팔룡터널은 터널굴착을 위한 구간 진입도로 300m를 지난해 6월 말까지 개설하고 본격적인 터널굴착에 착수해 12월까지 약 1km를 굴착했다.

사업 시점부인 마산회원구 양덕동 구간은 오는 4월까지 지장물 철거와 진입로 개설을 완료하고 양방향 동시 굴착으로 연말까지 2.7km 전체 터널굴착을 완료해, 오는 2018년 10월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국가산단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사업은 그동안 구청과 협의해 추진해온 관련 도로시설물 정비(공정식→회전식) 사업과 연계돼 16억원/년 비용절감과 1회 운송 시 30분정도의 시간단축 효과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8월 말까지 완료 계획이다.

권중호 국장은 “광역 연계형 연결도로망과 도심교통량 분산 도로망이 구축되면 인근 시?군간 문화?관광?경제?물류 등 사회전반에 걸친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창원시 투-트랙 전략인 첨단?관광산업 육성 기반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차량주행속도 표시(과속방지).(사진제공=창원시청)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개선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창원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목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설치 등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보육시설 등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200개소에 설치된 722대의 방범용 CCTV, 안전표지, 보행자휀스 등의 시설물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연차적으로 안전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5개소의 학교 앞 도로에 운행차량의 주행속도표시로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특히 교통사고발생지역인 진해 제황초등학교와 양덕동 메트로시티 어린이보호구역 내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시설개선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명도초교, 경화초교, 석동초교 등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 보행전용구역 3개소에는 안전휀스, 보도신설 등을 설치,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강화하고, 방범용 CCTV 설치로 유괴?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계획이다.

권중호 국장은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선진교통문화 준수도 필요하다”며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는 항상 지정된 속도 이하로 운전을 해줄 것과 불법 주?정차를 하지 말 것, 어린이의 통행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항상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안정성 향상

-보안강화로 서비스 안정에 힘써

창원시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신뢰도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란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기술을 접목, 교통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교통신호 연동 시스템 등을 통합한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의 해킹, DDos등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 장비를 강화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최적의 교통신호 연동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이중화하는 등 막힘없는 교통체계를 실현해 교통정보의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30개소 확대 설치하고 노후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5대를 교체해 버스정보시스템의 신뢰도와 이용률을 올리는 한편,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유지관리로 도심지 교통흐름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창원시에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은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반응형 웹으로 개편한 버스정보시스템의 홈페이지는 앱과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중교통이용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권중호 국장은 “대중교통의 신뢰도향상과 편리성을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노후 장비 교체와 교통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내버스 현금 계수시 현금함 봉인.(사진제공=창원시청)

◆시내버스 현금 수익금 계수실사 확인 민간위탁 시행

-시내버스 운영체계개편과 보조금 투명성 확보

창원시가 그 간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돼 오던 공동배차로 인한 운수업체간 경쟁, 허술한 안전사고 관리체계, 안전장치 불법조작, 기준미달 재생타이어 사용 등 주요 4대 핵심사항과 보조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운영체계 개선으로 운수업체, 근로자, 시민 모두의 혼란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구조개편을 위해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먼저 1단계로 지난연말까지 ▶현장단속과 운행이력자료 분석 ▶하차문 자동감지센서?가속페달잠금장치 일제점검 ▶하차문 속도 규제기준 정립 ▶하차문 실시간 모니터링 CCTV 구축 등 운행질서 확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노?사?정 논의결과를 토대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2?3단계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그간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누수의혹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지원금의 산출근거가 되는 운송원가 산정의 적정성 확인을 위한 시내 마을버스 전체 운수업계에 대한 현금수입금 계수 확인제를 올해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특히 이번 현금 수입금 확인제 시행은 시내마을버스 146개노선 720대 전체 노선에 대해 1년간 봉인?계수를 시행해, 전체 수입금을 파악해 향후 비수익노선의 재정지원금의 기초자료로 확보하고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창원시는 당초 수립한 시내버스 전면 체계개편 계획을 지난 연말부터 1단계 계획(자료분석, 안전장치)과 보조금 분야 등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2단계) 주요 추진사업으로 ▶시내버스 최고속도를 110㎞/h에서 80㎞/h까지 하향조정 ▶경제운전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전습관 개선 ▶재생타이어 관리 기준 마련 ▶운수업체 3진 아웃제 도입(3회 이상 하위등급 평가 시 사업계획변경 제한 등 페널티 부여) ▶적정 운행횟수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운행여건 개선?기준마련) 추진 등으로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운수업체 대표와 관계자 합동으로 경제운전시스템 도입을 위한 표준연비산정용역 착수보고회도 가진 바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운송수입금 공동배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수업체 경쟁시스템 개선 ▶과속과 신호위반 근절을 위한 중간지 경유시간 점검 ▶운수종사자의 근로현황?병력?사고이력 등 체계적 관리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운수종사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권중호 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은 노?사?정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 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사진제공=창원시청)

◆하천정비?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속추진

-하천환경정비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하천 조성

창원시 하천이 하천환경정비와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정비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09년 창원천, 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 후 2016년까지 창원천, 남천, 삼호천, 산호천, 토월천, 하남천, 장군천 광려천 등 8개 하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교방천, 회원천, 봉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이 대장천?소사천(진해구 소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L=2.8㎞)과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L=3.0㎞)은 옛 마산지역을 대표하는 오동동 창동지역과 인접해, 올해 상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마산 원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 내 복개구조물 철거, 대체주차장 조성, 친수시설 설치 등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돼, 교량 리모델링, 벽면녹화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오동동아케이드와 자유시장, 복개 주차장 철거 등 1단계 공사가 지난 2015년 완료됐으며, 상류구간 복개주차장 철거, 하상정비, 친수시설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 추진 중인 하천사업으로 광려천, 내동천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으로서 각각 4.4㎞와 4.2㎞구간에 대해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사업완료 후에는 하천범람 등 재해예방은 물론 동식물과 수생태 환경개선, 시민들의 여가활동, 교육장소 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인 대장천?소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L=2.8㎞)은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설계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도시화로 훼손되고 있는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류 이동로 개선 등을 통해 은어, 참게, 왕종개 등 하천에서 사라지고 있는 수생동?식물의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권중호 국장은 “시행중인 하천사업이 연차별 진행으로 완료되면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되돌아와 도심하천 수질개선, 체험?휴식공간 제공, 지역명소화 등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하천이 돼, 도시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천정비사업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하천범람 방지대책 시행

-범람하천 홍수방어벽 설치?건축물 차수판 설치

창원시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하천범람 원인분석을 통해 하천 범람방지 대책을 수립 완료하고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시는 태풍 ‘차바’ 내습 시 범람하천(창원천, 하남천, 내동천, 토월천)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홍수방어벽을 설치해, 하천 범람을 원천 차단하고자 실시설계 중에 있다.

침수 가옥에 대해서는 침수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 추진 중에 있으며, 제정 후에는 차수판 설치 신청을 받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천 내 유수소통 지장물(가스, 통신, 상하수도 관로)로 인한 하천 범람을 방지하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책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수지장물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치고 관리기관별 대책을 세우도록 시달하고, 가급적 올해 내 지장물 이설이 완료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권중호 국장은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아 도심지 하천의 범람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하천시설 개량을 통해 하천 범람 피해를 막고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친수공간 관리 보수 전과 보수 후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낙동강 친수공간 시설 관리 ‘최선’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에서 북면 외산리 일원에 조성된 낙동강 친수공간(총연장 L=19.6㎞, 면적 3.18㎢) 시설물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우선적으로 낙동강 친수공간에 설치돼 있는 안내표지판 중 노후?탈색돼, 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안내표지판 16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다른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종주자전거길 이용객들이 진행 방향을 간혹 착각하던 본포생태공원 회전교차로에 창녕, 밀양 방면을 각기 다른 색(분홍, 녹색)으로 주행유도선을 도색, 자전거 이용객들이 방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중호 국장은 “친수공간 내 차량진입 방지시설, 자전거도로 차선도색, 편의시설, 수목 등 시설물들을 지속적으로 보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주인의식을 발휘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는 등 시설물 관리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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