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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가람 영화관 올해 15만명 전망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동우기자 송고시간 2017-01-17 13:15

개관 4개월을 맞은 삼척시 ‘가람 영화관’이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문화갈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가람영화관은 개관 이후 5만2096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올해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는 삼척시의 전체 인구가 7만여 명인데다 영화상영 횟수도 하루 10여회(평일 기준)라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관중 동원이다.

삼척지역 주민들은 유일한 문화공간이었던 중앙극장이 경영난으로 10여 년 전 문을 닫은 뒤 그동안 인근 동해시로 나가 영화를 관람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김양호 삼척시장의 공약사업인 영화관을 첨단 영사기와 입체 음향시설을 갖춘 3D관 92석, 2D관 92석 규모로 지난 9월초 개관 운영 중이다.

이처럼 가람영화관이 성공한 이유는 농어촌 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영화관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찾아와 영화관람을 즐기고 있으며 주말이면 농어민들이 초ㆍ중ㆍ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사례가 많다.

또 술자리를 전전하던 회식문화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작은 공약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실현한 결과 삼척시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영화를 보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시민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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