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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예술단, 문화 양극화 해소 위한 ‘공연확대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1-17 17:30

천안시립예술단(교향·합창단)이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립예술단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다양한 공연을 2017년에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층 발전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천안시청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예술단의 공연 횟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지난 2014년에는 340회, 2015년에는 354회, 2016년에는 총 399회를 진행하는 등 공연 횟수가 늘면서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문화적 혜택도 많아지고 있다.
 
삼거리 토요상설무대는 시티투어 등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어사 박문수 테마길 기획공연은 286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예술과 역사를 알리는 문화자원으로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천안시립교향악단 구모영 지휘자의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회는 클래식의 불모지인 충남 지역에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관점에서 국내 클래식 음악계와 지역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서한우 예술감독의 창작무 ‘버꾸춤’은 전통예술을 현대화시키며 국내 전통예술계에서 극찬을 받았고 문화제육관광부 주체 한일문화교류 공연과 서울놀이마당, 남산놀이마당, 괌 국제민속춤축제에 잇따라 초청을 받아 천안의 우수한 예술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과 함께 천안 홍보에 일조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정유년에도 천안시립예술단은 시민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삼거리 토요상설무대를 명품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해 기존 공연보다 고급화시킨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 편의시설도 향상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5월에는 문화브랜드 창작공연을 발표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준비 중이다”면서 “환경이나 시간적인 이유로 공연 관람하지 못하는 문화적 소외계층 및 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마을회관, 노인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천안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천안시청 문화관광과(041-521-51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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