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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전기차 보급 앞장…저금리대출 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17 19:56

대구시와 DGB대구은행은 17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매·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3%대 저금리 대출 금융 지원, 관내 영업점에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 제공,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구매 등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전기차 구매 시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전기차 대출 상품인 'DGB EV론(LOAN)'을 개발해 일반자동차회사 캐피탈 할부금융(4.9~7.9%) 상품 보다 최대 5% 이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 가격에서 정부보조금(2000만원)을 제외한 자기부담 금액 중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의 전기차 대출상품 지원으로 올해 전기차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삼아 전년 대비 10배 많은 2400대를 확대 보급한다. 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로 보급 차종도 다양화했다. 올해 전기차 보급 공모와 신청서 접수는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며, 대구시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은 전기차 2000만원, 전기화물차 2200만원, 전기이륜차 250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각종 세제혜택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월말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 주민센터(139곳)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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