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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울, 상생협약 체결…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17 19:58

청년, 관광 등 5대 분야 15개 상생협력과제 추진
대구시와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서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대구)과 2014년 관광협약 체결(서울)을 통해 형성된 두 도시의 포괄적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구체적인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와 서울시는 청년, 관광, 문화, 도시재생·안전, 일반행정 등 5대 분야에서 15개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MOA를 체결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의 조선왕조 문화, 한류콘텐츠, 미식관광과 대구·경북의 체험, 낭만, 힐링, 유교·불교·가야 문화가 결합된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공동 개발하고 교류한다. 문화 분야에서도 시립극단과 합창단의 상호 초청공연 및 합동공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복지시설 아동의 상호방문, 우수 시책현장 공무원 교류 체험, 대구 도시브랜딩 콘텐츠 서울순회 전시, 양 도시 소유 전광판을 활용한 교차 홍보 등에도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소통, 관광연계, 문화예술 공연 및 역점추진시책 현장방문 등의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시책은 벤치마킹해 시정에 반영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가는 등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대구의 상생의 모습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활짝 꽃 피워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 3억원을 대구시에 전달하고 서문시장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현재 서문시장 화재 피해성금 모금액은 67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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