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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도 산업단지 환경감시 늦추지 않는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1-17 23:31

연휴 전·연휴·연휴 후 3단계 폐수 무단방류 등 집중감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휴를 전?후해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환경감시 인력을 매일 상주시켜 특별 감시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감시공무원의 관리감독이 소홀할 것으로 예상해 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등 환경관리를 부적정하게 운영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겨울철 한파에 따른 환경관련시설 동파 등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감시활동 기간 동안에 산업단지 취약지역, 폐수공동방지시설, 산업폐기물 소각업체, 폐수수탁처리업소 등의 폐수배출관로에 중금속 간이 측정장비 등을 이용해 폐수 무단 방류여부를 중점 감시하고 불법 소각 등 대기오염행위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 감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17일부터 오는 26일), 설 연휴(오는 27일부터 30일), 설 연휴 후(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우선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신고·상담창구 운영, 환경오염사고 예방조치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한다.
오염 우심지역, 하수구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배출업소 현장 방문은 자제하면서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에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하천과 공장 밀집지역인 남동산업단지, 서부산업단지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반을 운영하고 하수처리장, 보건환경연구원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해 상황별로 대응해 나아갈 예정이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는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환경오염신고 창구전화 128, 미추홀콜센터 120 등을 정상 운영한다”면서 “환경오염 사고 없는 설 연휴를 위해 환경감시공무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행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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