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아삭아삭 해남 콜라비, 겨울 속 수확한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1-18 07:29

올해 500여t 생산, 뛰어난 효능으로 소비자 인기
해남군에서는 제철을 맞은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사진제공=해남군청)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전남 해남 들녘에서는 싱싱한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

아삭아삭하고 단맛의 식감이 일품인 콜라비는 저열량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다이어트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유지하는 칼륨과 칼슘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 기능성 채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0년 시범재배를 실시한 이후 재배 면적이 점차 확대돼 올해는 산이, 문내, 화원 등에 12ha를 재배, 500여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병해충에 강하고, 재배관리가 쉬워 10a당 450만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면서 겨울배추 대체작목으로 적극 육성되고 있다.

올해 25a 면적을 재배한 마산면 외호리 이기봉 씨(42)는 “해남황토에서 키워낸 콜라비는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직거래로 대부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현재 10kg 한박스에 2만 5000원선으로 소득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콜라비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종자대 지원과 단지화를 통해 공동출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콜라비는 9월 정식 후 12월~1월 수확하게 되며, 생식은 물론 각종 샐러드와 즙, 무침 요리 등에 이용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