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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최성광 대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1-18 13:18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참숯불양념고기 프렌차이즈 가맹사업을 꿈꾸고 있는 최성광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 기자

경기 구리시의 ‘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간판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이곳은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유명식당이다.

덥수룩한 수염이 어울리는 털털한 이웃아저씨 같은 최성광 대표(55. 구리수택2동 거주)가 이곳의 주인장.

18년째 한곳에서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어 행복해 보이는 최 대표에게는 성공 뒤에 감춰진 사연과 애환이 있다.

최 대표는 고기집 운영전에도 강남 잠실에서 꽤 잘나가던 정육점을 운영했다. 냄새로 신선도와 등급을 판정할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백정(?)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고기집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친한 지인으로부터 "고기에 수입산을 섞어 판다. 소꼬리에서 국물이 잘 우러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후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전업을 결심했다.

‘정직과 신뢰’를 신조로 강원도를 비롯 정육을 직접 구입했던 최 대표에게 불신은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상처였다.

그 후 ‘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간판을 걸고 고기식당을 개업했으나 시작은 만만치 않았다.

서울의 유명식당 요리사를 초빙했음에도 매출은 7만원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2년간에 걸쳐 12명의 명인으로부터 요리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수천만원을 들여 전수받은 비법은 실전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아 큰 실망만을 안겨줬다.

심각하게 폐업을 고민하며 술과 씨름 하던 중 요리사들이 핵심적인 요리법을 고의적으로 전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 대표는 12명의 요리사 레시피를 조합하고 직접 양념을 개발했다. 대성공이었다. 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정상궤도에 올린 후, 남양주시 진접읍에 두번째 식당인 최성광 참숯불닭갈비를 개점했다. 전국 체인망 개설의 전략점포로서 제2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가 만든 양념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양념을 만들 때 정성을 담은 기를 불어 넣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으로 승부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대표의 고기집은 오후 11시 전에 절대로 간판 불이 꺼지지 않으며 직원들 90%를 남자직원들로 채우고 있는 아주 독특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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