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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 건너편 공터에서 '군공항 이전 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집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군공항이전반대화성범시민대책위원회) |
'군 공항 이전 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원회' 500여명은 1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 건너편 공터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집회를 가졌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민은 수원 전투비행장 유치를 원하지 않음을 천명한다"며 "군공항 이전은 국가사업이 아니라 수원시의 이전 건의에 따른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절차를 밟아야함을 다시한번 요구한다"며 "화성시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공항이전으로 인해 소음피해와 경관 훼손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뿐 아니라 지역퇴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동부권 시민들이 화성시 인구의 다수인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으로 혜택을 받을 사람들에 의해 피해자 의견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군공항 이전을 위해 화성 동부에서 서부로 옮기는 황당한 상황을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냐"며 군공항 이전 반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