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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 발표 촉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1-19 00:35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방문해 결의문 전달
18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화성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회원들이 도태호 수원시 제 2부시장(왼쪽)에게 '화성화옹지구 군공항 유치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10여 명이 18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 결의문'을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군공항이 이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치위원회는 결의문에서 "화성 화옹지구 지역주민들은 군공항 유치를 적극 찬성한다"며 "군공항 유치는 침체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또 ▲수원시는 화성 화옹지구 지역 주민들 요구를 수용해 하루빨리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사업 추진 시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수원시장은 이전 관련 절차·계획·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화옹지구 주민에게 적시에 제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태호 부시장은 "국방부가 하루빨리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군공항 이전이 진전될 수 있다"며 "예비 이전 후보지가 발표되면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부시장은 "화성시가 군공항 이전 관련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아쉽다"면서 "국가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송현홍 공동위원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 군공항 이전이 지연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군공항 이전은 지역 발전뿐 아니라 안보 차원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가 신속하게 유치 후보지를 발표해 양 지역(수원시, 화성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화성시 우정읍에 유치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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