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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순항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1-19 09:44

진천군, 4월 대규모 기념행사…기념관 건립 등 숭모사업 추진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조감도.(사진제공=진천군청)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역점으로 추진중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4월 대규모 100주년  기념행사와 기념관 건립 외에 수학캠프,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 다큐멘터리 제작, 해외 자매결연추진, 기념비 건립 등 다양한 숭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국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역사 속에서 일궜던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다양한 학문적 성과들에 대해 재조명 한다는 취지다.
 
군은 19일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사업 실무협의회를 열어 기념관 토목?건축설계 진행사항, 전시실 유품?유물 확보계획,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실무협의회에는 진천군 관계자 외에도 기념사업회, 국가 및 충북도 사업관련 공무원,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오는 4월 21일 이틀간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5000명 이상의 내?외빈을 초청해 선생이 걸어왔던 위대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고귀한 유훈이었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또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 역시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87억7000만원(국비 26억3000만원. 지방비 43억9000만원. 기념사업회 17억5000만원)을 들여 진천읍 산척리 일원 2만5125㎡의 부지에 조성된다.
 
소요 사업비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는 확보를 완료한데 이어 기념사업회에서 부담할 연도별 예산 가운데 자난해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18년까지 마련할 기념사업회 자부담 예산은 연도별 확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승인돼 범국민 모금운동을 통한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9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4개의 전담팀으로 구성된 기념사업 실무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상설 선생은 진천군 태생으로 민족교육의 선구자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항일 독립운동가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상설 기념관 건립과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운동사에서 선생의 혁혁하고 위대한 업적이 다시금 조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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