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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 160억 달러 넘었다”…전국 광역지자체 중 9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1-19 14:40

2015년 대비 5.2% 증가…반도체 등 충북 5대 수출품목 효자 역할
지난해 충북 수출규모가 처음으로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15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 중 9위 수준이다. 
 
국내 지자체 중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한 광역 지자체는 충북, 인천, 세종, 제주 등 4곳 뿐이다.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 수출이 처음으로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세계경제 저성장,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부진 심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충북 5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건전지 및 축전지, 플라스틱 제품, 광학기기, 기구부품이 모두 전년 대비 수출 증가를 기록하며 효자역할을 했다.
 
충북 100대 수출품목 중에는 절반인 50개 품목이 수출증가를 기록했다.

그 중 24개 품목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출호조품목이며26개 품목은 2015년 수출 감소 후 2016년에 증가추세를 보여 일부 기저효과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중국, 홍콩, 미국, 대만,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높았다.
 
충북 수출의 30.2%를 차지하는 대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했으나 11.5%를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58.7% 증가했다.
 
성백웅 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중국의 사드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우려되는 가운데 무역협회는 충북도와 협력해 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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