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유전자 분석 기업 ㈜한국유전자정보센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1-19 15:11

정재원 기자가 만난 사람-(주)한국유전자정보센터 박병주 대표
관련사진.(사진제공=이코노미뷰)

최근 가장 급속도로 발전한 생물학의 한 분야인 분자생명공학은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직접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학, 약학, 농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등 기초 및 응용분야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주었다. 특히, 생명 현상의 본질과 신비를 DNA 수준에서 밝혀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맞춤형 유전자를 실현하여 인간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경쟁력을 높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각국에서는 생명공학에 대한 투자가 아낌없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으로 새롭게 거듭나다

㈜한국유전자정보센터(www.kgicenter.com)가 21세기 유전자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7년도부터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내부 시설 및 장비를 최신으로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동안 한국유전자정보센터는 분자생명공학을 근간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실시해 온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의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다년간의 실무능력과 경험을 갖춘 석박사급의 연구원들이 최첨단 유전자 분석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고객에게 맞는 최고 품질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과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정확도 평가에서 매년 ‘A등급’을 받아 왔고, 이외에도 ISO 9001 인증, 경영혁신중소기업 등 각종 인증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검사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또한 한국유전자정보센터는 친자확인 검사 외에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유전자검사법을 개발하여 반려동물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국방부, 식약청, 중소기업청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최근에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검사대상자가 직접 질병 및 피부와 관련한 유전자검사를 받을 수 있는 DTC 검사를 여러 기관과 협약하여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펫케어젠’(PetCareGen), 전문화된 검사서비스 제공

한국유전자정보센터는 “펫케어젠(www.petcaregen.com)” 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해 반려동물(개, 고양이, 말)과 관련한 친자확인 및 유전질병 검사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해주고 있다. 그동안 유전질병은 동물병원의 임상검사를 통해 진단하여 왔으나 병증이 나타난 이후에 진단될 경우 치료 및 관리가 어렵고, 또한 번식 및 교배 시 차후에 유전질병이 생기면 반려 애호가들에게 금전적 및 정신적으로 많은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등 분양으로 인한 분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반려동물 유전질병 유전자검사는 안전한 교배를 위한 선행요건으로 앞으로 반려동물을 효과적으로 케어(care)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되어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산동물병원, 해마루동물병원 및 한국동물병원협회 등과 협약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그코리아와 협력해 유기견 DNA 실명제를 위한 매체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박병주 대표는 “그동안 국내의 경우 반려동물 유전자검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였으나, 각종 박람회, 동물병원 및 수의학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많은 인식변화로 검사 건이 점차 늘어 있는 추세이다. 특히 고양이 혈액형 검사의 경우 기존 검사법은 정확한 혈액형 판정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 DNA 검사로 모든 혈액형을 판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동물병원 및 애호가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신생묘 적혈구 용혈증(Neonatal Isoerythrolysis)은 어미와 새끼 고양이의 혈액형이 맞지 않은 초유를 먹었을 때 면역거부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질병증상을 일으키거나 생후 일주일 이내 폐사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교배 시 혈액형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관련사진.(사진제공=이코노미뷰)

◆DTC 유전자검사 건강관리 브랜드 “아이모아젠(I:MOIGEN)”

보건복지부는 2016년 6월 30일부터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기관에서 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DTC(Direct-To-Consumer) 검사를 허가하였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통해야만 했으나, 이번 고시로 총 12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유전자정보센터의 아이모아젠(www.imoigen.com)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12개 항목(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피부색소, 피부노화, 피부탄력, 모발굵기, 탈모, 비타민 C, 카페인 대사)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이다. 개인 맞춤형 유전자검사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만이 보유한 고유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여 미리 질병에 대한 발병 가능성과 피부에 대한 특징을 파악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게 도와주는데 있다.

그동안 한국유전자정보센터에서는 다양한 질병 예측성 검사를 진행하여 왔으며, 특히 현재의 생활습관 및 주위환경에 따라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틸화 유전자검사를 실시해 의료기관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신뢰를 받아 왔다. 또한, 검사항목 중에서 ‘셀리악병(Celiac Disease)’은 다소 생소한 질병이지만, 한국유전자정보센터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검사로 곡물(밀, 보리, 호밀, 귀리 등)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텐’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소장에서 흡수장애를 일으켜 나타나는 식품 민감성 장(腸)질환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병주 대표는 “국내도 외국과 마찬가지로 글루텐 식품을 섭취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히 소화불량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 큰 문제는 유아들이 글루텐을 섭취하였을 경우 소화불량, 식욕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성장기/ 성인이 된 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