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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친환경농업 인증 목표 4만 2천ha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1-19 16:27

유기농 중심 내실화․품목 다양화 등 7개 사업에 640억 지원
전남도가 2017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목표를 4만 2000ha로 정하고, 이를 위해 640억원을 들여 유기농 중심 인증 내실화 및 품목 다양화 등 7개 사업을 지원한다.

인증별 목표는 유기농의 경우 지난해보다 968ha가 많은 7000ha, 무농약은 2620ha가 많은 3만 5000ha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농약 단계에 있는 농가를 유기농으로 상향토록 하고, 인증 품목도 벼 중심에서 채소나 과수로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기농 실천의 기본이 되는 흙 살리기를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녹비종자를 공급한다.

또 인증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17억원 ?잔류농약 검사비 6억원 ?마을이나 들녘 단위로 50~100ha 등 단지화가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유기농 생태마을’ 2개소에 1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단지 조성 사업비 334억원을 확보해 유기농의 경우 ha당 벼 120만원, 채소 130만원, 과수 150만원을 지원하고, 과수 비가림하우스 시설 5ha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 100억원을, 국고 지원에서 제외되는 유기농 6년차 이상, 무농약 4년차 이상 농가에게 도 자체적으로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63억원을 지원한다.

최향철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 2012년 이후 정부의 인증관리 강화로 친환경 인증 면적이 4년 연속 줄다가 도의 유기농 중심의 체계적 육성 시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며 “올해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친환경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유기농 6032ha로 전국의 32%, 무농약 3만 1380ha로 54%, 총 3만 7412ha로 전국의 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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