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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시 홍콩에서 즐기는 세계의 파티 '홍콩 설 축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1-19 23:10

1.22~2.12 기간 펼쳐지는 홍콩 최대 축제
홍콩 설 축제 퍼레이드.(사진제공=홍콩관광청)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홍콩 설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설 축제는 홍콩인들이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기는 화려한 꽃 시장을 열면서부터 시작된다. 설날 당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홍콩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음 날 저녁 빅토리아 하버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그 다음 날에는 종일 박진감 넘치는 설 맞이 경마까지 홍콩 설 축제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계속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며 설날 당일인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인 홍콩의 침사추이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각국에서 온 공연단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퍼레이드는 빅토리아 항구를 지나 페닌슐라 호텔을 마주하는 Salisbury를 거쳐 구룡 샹그릴라 호텔이 있는 Mody Road를 지나 세라튼호텔앤타워 에서 마무리된다. 올해에는 앉아서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즐기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홍콩 문화센터 광장에 관람석을 마련해 티켓을 판매한다.

이 퍼레이드는 지난 2007년 론리플래닛 블루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 춤,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22년간 홍콩을 아시아의 이벤트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17년 홍콩 설 퍼레이드는 홍콩의 황홀한 야경을 배경으로 더욱 즐겁고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홍콩 설 축제는 오는 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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