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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 농산물 75건서 농약기준 초과검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1-20 09:15

농산물도매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엄궁, 반여)는 지난해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2766건과 시중 유통 농산물 135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19개 품목, 75건(부적합률 1.8%)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비펜트린(Bifenthrin), 피리달릴(Pyridalyl), 크레속심-메틸(Kresoxim-methyl),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oil) 등 23종이었으며,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 68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이 7건이었다.
 
품목별로는 엽채류 65건(상추 13, 깻잎 10, 엇갈이배추 10, 열무 6, 시금치 5, 쑥갓 4, 치커리 4, 동초 3, 참나물 2, 근대 2, 비름 2, 취나물 1, 고춧잎 1, 곤달비 1, 당귀 1)과 엽경채류 10건(부추 4, 파 4, 미나리 1, 셀러리 1)로 나타났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 전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된 농산물은 6000 kg이었으며, 해당농산물의 폐기 및 생산자 고발,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생산단계 안전성조사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시·도 등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또한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17년에는 부적합률이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품목 중점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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