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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감염병 24시간 비상방역대책상황실 가동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1:44

거창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 거창군은 설 연휴기간 조류 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을 예방하고 음식물 공동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상방역상황실은 각 의료기관에 감염병 의심환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해외여행 감염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또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철저한 추적관리로 확산을 최소화해, 군민이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내 저장 성과 광둥 성 등 H7N9형 AI인체감염 사례 발생지역을 여행할 시, 가금류 및 의심·추정환자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등 AI 인체감염 역학적 연관성을 보이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 익힌 음식 먹기,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 섭취,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연휴기간 중 철새 도래지와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장 출입을 자제하고, 폐사된 야생 조류 발견 시에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환경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인체 감염 지역을 여행했거나, 철새 및 가금류 농장 방문 후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 식품에 의한 2명 이상의 집단 설사 증상을 보이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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