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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관련 행정 권고안 마련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3:47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논제를 마지막으로 워킹그룹 활동 마무리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하여 도, 의회,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위원장 강만생)에서는 지난 18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권고안을 마련하였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한 행정 권고 사항은 아래와 같다.

첫째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특정지역의 입장료(관람료) 도입 및 현실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제주도 전 지역에 대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법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하여, 행정에서 적극 추진할 것과 둘째,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한 재원조달을 위해 적정수준의 입장료(관람료) 인상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도입에 대한 의견수렴, 타당성 조사 및 비용의 적정성에 대해 검토할 것과, 입장료(관람료) 및 환경보전기여금의 사용용도를 명확히 하여 관광객 및 주민들에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할 것, 공영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징수 및 입장료의 단계적인 현실화, 마지막으로 입장료(관람료) 수입관련 특별회계, 기금 신설 또는 기금 개정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워킹그룹에서 제시된 행정 권고안에 대하여 관련부서로 하여금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해 구성된 워킹그룹(위원장)은 지난 해 7월에 발족하여, 제주가 청정과 공존을 지향하는 제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생태관광서비스 논의과제를 선정하고, 그동안 워크숍 및 토론회 2회, 소위원회 4회, 전체회의 6회의 회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세계유산지역 탐방예약제, 입장료 현실화, 직업형 해설사 도입’에 대한 합의 결정과, 마지막 논제인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행정권고 사항 제시를 마지막으로 워킹그룹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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