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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과감한 정치 행보에 속도…국회·조계사 찾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4:07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귀국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사진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는 반기문 전 총장.(사진제공=국회공동취재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과감한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반 전 총장은 자신은 의회민주주의를 믿는 사람이라면서 대통령 탄핵이 진행중인 만큼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계사를 찾아 대웅전에서 참배한 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반 전 총장은 불교는 세계 중요한 종교 가운데 하나라며 불교가 국민들이 화해와 관용의 자세를 함양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자승스님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종교간 갈등을 직접 체험했을테니 차별금지법의 보완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오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날 예정이며 황 총리가 여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둘의 만남에 또 다른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한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외교단 인사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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