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부설 한문대학은 19일 학사운영전반에 대한 심의를 위해 대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
경남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은 학사운영전반에 대한 심의를 위해 19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대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하창환 군수는 “최근에 교육부가 초등5~6학년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내용을 발표함과 함께 다시 한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우리군 한문대학이 전국 지자체 최초라는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성황리에 운영되어 왔지만, 최근엔 예전 같지 않은 참여도와 열의로 인해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한문대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심의결과 4개 권역별(중부·북부·동부·남부) 분교장은 강양향교 외 3개 향교 전교를 선임했다. 교실 폐강과 관련해 심의결과 출석률이 저조한 야로학생반에 대해서는 폐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수강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통해 한문대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제13기는 오는 23일까지 강사추천을 받아,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