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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울원전4호기 재가동 승인...21일 발전재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7:44

지난 해 9월19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울원전4호기가 20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음에 따라 21일 오후 4시30분 발전을 재개한다.사진은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원안위)가 20일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4호기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4호기는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음에 따라 21일 오후 발전을 재개한다.

한울원전4호기는 지난해 9월19일부터 20일까지 정기검사와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왔다.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의 중점 검사항목인 ▶원자로본체 가동중검사(제어봉구동장치 하우징 용접부 확인) ▶1차기기냉각수계통(나비형밸브 내장품 건전성 점검)을 점검했다.

또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사항 점검 ▶고리1호기 정전사건 후속조치 이행사항 점검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점검 ▶Q등급 교체품목 품질서류 적합성 점검 ▶해외구매 품목 시험성적서 점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원안위는 원자로본체, 핵연료, 증기발생기, 원자로 격납건물, 원자로냉각재펌프 등 주요 설비의 건전성과 지진에 대비해 안전관련 설비의 내진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한울원전 4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울원전4호기는 21일 오후 4시30분 발전을 재개해 오는 24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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