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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농협 재선거 남택주 후보 당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1-20 21:37

조합원 1397명 중 1209명 투표, 총 654표 얻어 당선 영예
20일 충남 서천군 장항농업협동조합장 재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남택주 후보(오른쪽, 기호 3번)가 조합장에 당선됐다./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20일 충남 서천군 장항농업협동조합장 재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남택주 후보(기호 3번)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열린 재선거에는 조합원 1397명 중 1209명(투표율 86%)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신임 남 조합장은 총 654표를 얻어 503표를 얻은 기호 2번 백석기 전 조합장을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기호 1번 이권승 후보는 4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015년 3·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11표차로 당락이 갈렸던 남택주 신임 조합장과 백석기 전 조합장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20일 충남 서천군 장항농업협동조합장 재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남택주 후보(가운데, 기호 3번)가 조합장에 당선됐다./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당시 무자격조합원 투표참여로 논란을 빚으며 송사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1심 판결에서 당선 무효 형을 선고받은 백석기 전 조합장이 대전고등법원에 항소했지만 기각 판결로 결국 재선가 치러지게 됐다.

신임 남 조합장은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 장항농협 감사 등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농협의 문제점과 조합의 성장잠재력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이 만족하는 조합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문턱을 낮추고 조합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조합원 이용고와 출자배당 및 환원사원 강화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농협 수익사업 개선 ▲투명한 조합 경영체계 ▲영농지도사 현장업무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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