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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면접 문재인의 자기소개 "저는 촛불민심 구현할 청렴하고 준비된 대통령"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7-01-21 00:0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열린 부산시당 신입당원 환영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상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고향 부산을 찾아 자신은 "준비된 대통령"임을 또한번 강조했다.

20일 부산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저녁 7시 동구 초량동에서 열린 더민주 부산시당 신입 당원 환영회를 찾았다.

문 전 대표는 500여명의 당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에는 확실히 정권교체가 될 것 같다"며 "정권교체 대열의 맨 선두에 제가 서도 괜찮겠나"라고 말해 당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20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들이 '정권교체'와 '대선승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언 기자

마치 기업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하듯 문 전 대표는 자신의 강점을 세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하나는 '촛불민심을 제대로 구현하는 적임자'라는 것. 

문 전 대표는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부터 인권변호사를 거치고 시민운동하고 정치에 돌아온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또 하나는 '청렴한 사람'이라는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을 하면서 청와대에 있었지만 지금의 측근비리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탄핵이 현실화 될 경우 인수위 기간 없이 대통령직을 바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들면서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한편 앞서 문 전 대표는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부산 평화의소녀상을 방문하고, 해운항만업계와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부산민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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