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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각급학교에 '셉테드 기법' 도입…안전 도모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21 09:27

희망학교 조사 거쳐 다음달 중 시범학교 4곳 선정
충북도교육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내 각급학교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셉테드) 기법이 도입된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안전 취약 학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를 운영해 안전을 도모하고 학교폭력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셉테드 시범학교는 ▶ 사각지대 및 학교폭력·흡연 발생 우려 공간에 운동시설, 공연시설 등 설치 ▶ 사각지대 밝은색 도색, 학생과 직원을 외부인과 구분하는 명찰 패용 ▶ 출구 전용도어 설치 ▶ 화장실 출입문을 투시형으로 교체 또는 보완, 비상벨·비상전화 설치 ▶ CCTV 설치 안내판 게시 등 학교폭력 예방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을 다양하게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희망학교를 조사해 초 1교, 중 2교, 고 1교 등 모두 4개교를 다음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개교에는 교당 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한경환 체육보건안전과장은 “안전 취약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희망학교 조사에 응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범학교 운영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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