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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출신 이기양 경북 4-H본부 회장 "지금 이 순간, 실천하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1-21 12:44

"4-H정신으로 일궈온 삶, 지역사회 봉사하며 살겠다"
이기양 경북4-H본부 회장.(사진제공=경북4-H본부)

"오늘의 저 이기양이 있기까지는 4-H와 지역사회가 많은 기회를 줬으니 이젠 제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이기양 경상북도4-H본부 회장(61.김천시 부곡동)은 고등학교시절부터 4-H활동을 시작해 마을단위 4-H, 김천시와 경상북도4-H연합회를 거쳐 제5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지낸 4-H의 산증인이다.

이 회장은 또 김천농협조합장을 지낸 '농업CEO'이다.

1986년 김천유통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연매출 40억원 규모의 영농조합으로 성장해오기까지 운영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농산물의 저장ㆍ가공ㆍ유통을 주력사업을 하는 김천유통영농조합법인은 감자와 양파를 취급하고 있으며, 5000톤의 농산물을 저장하는 저장고와 유통망을 갖췄다.

그는 또 세계IFYE대회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해 우리나라 4-H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청소년기에 맺은 4-H는 지역사회를 돌아볼 줄 아는 삶의 지혜와 안목을 갖게 해줬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조직 활성화를 위해 본부기금을 늘리는 방안을 다른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가 완벽해졌을 때 누구를 후원하거나 도와주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바쁘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지금 이 순간 실천하는 것이 결국에는 나의 삶을 더욱 빨리 성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을 3년째 맡고 있다.

'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곳곳에 복지서비스가 촘촘히 전달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사회복지, 주거, 교육문화 등 민ㆍ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ㆍ전라남도ㆍ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20명의 아동과 독지가를 맺어줬다.

김천문화원 부원장으로 5년간 활동해오면서 지난해 9월 반딧불축제로 유명한 무주에서 충청(영동)ㆍ경상(김천)ㆍ전라(무주) 등 3도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공연으로 화합을 다져 주목을 받았다.

부인 공강옥 여사와 슬하에 4남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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