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 두번째 옆에 조윤선 장관의 모습이 보인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이날 총리실이 공보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현직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데 대해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황 대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소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특검에 의해 구속돼 사퇴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