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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정부, 오는 6~8월 한국인만을 위한 특별 여행 프로모션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1-21 21:19

양국 수교 30주년 맞아 3개월 간 초특급 혜택 제공
부탄.(사진제공=장보고투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단 3개월 간의 특별한 여행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부탄 수교 3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부탄관광위원회(TCB)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인 관광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발표했다.

히말라야 산맥의 작은 왕국 부탄은 세계 최고의 행복지수로 유명한 살기 좋은 나라지만, 한편으로 여행하기는 쉽지 않은 나라다. 일단 국제선 항공편이 부탄 국적 항공사 Bhutan Airlines와 Druk Air 뿐으로 많지 않고 항공노선은 방콕, 카트만두, 콜카타, 델리를 경유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연간 부탄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수백 명 수준에 머물 정도로 한국에서는 아직 미지의 땅이다.

환경 보존을 위한 국가 정책에 의해 1일당 미화 65달러의 지속가능관광 로열티를 부탄 정부에서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부과하고 입국시 비자수수료도 40달러가 부과된다. 현지 여행에는 가이드 동반이 필수다. 또한 3인 미만 단체는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숙박, 가이드, 차량, 식사, 로열티 등의 여행경비를 모두 합쳐 하루에 최소한 미화 200~250달러(성수기, 비수기 차등) 상당의 여행상품을 사전에 계약해야 입국할 수 있다.
 
한국-부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중 Lekey Dorji 부탄 재무부 장관 겸 부탄관광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과 조현동 한국 공공외교대사가 한국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이번에 부탄 정부가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은 오는 6~8월 3개월 간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선 평소 관광객에게 적용되던 미화 200~250달러 최소비용이 프로모션 기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부탄 정부에 지불하는 입국 비자 수수료 40달러와 지속가능관광 로열티 1일당 65달러만 지불하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항공운임도 평소보다 30~50% 할인되며 부탄 내 호텔비용도 50% 할인된다. 이 기간 중 부탄항공 항공편이 한국에서 부탄까지 직항으로 운항될 예정이라 그 어느때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평소 3인 미만 단체에 부과되던 추가요금도 면제된다. 그밖에도 다양한 특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이번 프로모션은 부탄여행을 평소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6.4~7에는 부탄 왕비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꽃 박람회가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7.5~6에는 HAA 여름축제가 열려 부탄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8.15~16 이틀 간은 송이버섯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품인 청정 송이버섯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부탄.(사진제공=플래닛부탄투어)
 
부탄.(사진제공=장보고투어)
 
부탄.(사진제공=장보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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