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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의료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확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1-22 07:20

괴산군보건소 직원들이 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구강검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의료취약계층으 대상으로 포괄적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

괴산군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인 지역 17개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에 대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구강보건사업을 통한 방문의료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보건소는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구강질환을 최소화하고 거동 불편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상태는 매우 열악해 이미 다수의 치아가 손상됐거나 통증이 있어도 참고 있는 실정이고 지역에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장애치과 시설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괴산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장애인 전용 치과 유니트 체어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 치아우식 예방 및 구강검진 등 다양한 구강 진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괴산군 전체인구의 9.5%를 차지하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춘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설과 가정 거주 장애인 등으로 확대해 구강보건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한편 지난해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 324명에게 유질환자 무료진료와 구강보건교육, 잇솔질교습, 불소도포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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