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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朴대통령 출당시키지 않은 與인적청산은 위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7-01-23 09:52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추진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유보 입장과 관련 “박 대통령을 출당조치 하지 않은 인적 청산은 위장”이라고 꼬집었다.

정병국 창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의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인적 청산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도 범주와 원칙에는 포함된다는 말을 잊은 듯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창준위원장은 “이는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을 출당시켰을 경우 유지될 수 없다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아직도 대통령에게 빌붙지 않으면 당을 유지 못하는 새누리당이 딱하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을 출당 조치 시키고 해체하는 길 만이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세 변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 전면주의를 내세우며 세계 정세 변화를 예고했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보태 앞으로 전개될 최악의 상황에서 지혜로운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대선주자들을 향해 “지금 당선에 눈이 멀어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은 백해무익”이라며 “격변 시기인 만큼 무엇이 우리 국익을 위한 길인지 대선주자들도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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