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주승용 “黃권한대행, 국정농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7-01-24 10:38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4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황 권한대행이 국정농단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 기자회견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앞에 서서 대국민 사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 권한대행도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의 뜻이 있나’는 질문에 ‘지금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한 것에 대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가 사전 선거운동이 되서는 안 된다. 행여 이번 대선의 꿈을 갖고 있다면 그런 생각은 버리고, 권한대행의 역할만 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해야 할 사드 배치나 한일 위안부 협정 등 중요 현안에 대한 것은 보류하고 짐이 되지 않는 한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한편, 오는 2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을 공기업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국회의 사전 동의도 없이 위원회에서 결정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공기업 관련 법률 개정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