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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 타틀즈 와 사우스 카니발 공연으로 제주도 입맞춤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1-25 09:33

입증된‘ART-236’, 헝그리셰프’, '놀100 프로젝트' 통해 제대로 된 공연 기대
플레이스 공간에서 28일 선보이는 제주도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정기적으로 장기간 진행되는 뮤직 프로젝트가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공연 프로젝트의 이름만으로, 공연에 선보이는 출연진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 예감된다. 뮤지션들의 공연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제주도에, 매주 다른 라인업으로 무려 100팀의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놀100 프로젝트’가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앞두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는 이달 21일 토요일 ‘타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 100팀의 뮤지션과 함께하는 ‘놀100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래’ 또는 ‘놀다’ 등을 상징하는 ‘놀’과 100팀의 뮤지션을 상징하는 ‘100’이 결합한 ‘놀100’은 플레이스가 제공하는 놀이 장소에서 관객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뮤직 프로젝트다.

정기 공연은 플레이스에 위치한 펍이자 공연장 스피닝 울프(SPINNING WOLF)에서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 등 주 2회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매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생맥주 1잔을 포함해 2만 2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및 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합문회공간 플레이스가 선보이는 ‘놀100 프로젝트’ 포스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EPISODE 001 놀이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1월 21일 첫 포문을 연 이들은 ‘와이낫’의 전상규, ‘하찌와 TJ’의 조태준,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무중력소년’의 김영수로 이루어진 그룹 타틀즈다. 비틀즈가 좋아서 모인 네 남자의 한국형 브리티시 팝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28일에는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형 라틴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의 ‘몬딱 도르라’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사우스카니발은 제주에서 결성되고, 정규 1집의 모든 노래가 제주어로 쓰일 정도로 제주의 감성을 물씬 담아낸다.

플레이스는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작업을 지원하는 ‘ART-236’, 실력은 있지만 창업이 어려운 셰프들을 지원하는 ‘헝그리셰프’ 등 꿈이 있는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적이 있어 기대감이 증폭된다.

'놀100 프로젝트' 역시 수준 있는 뮤지션들에게 일정한 금액의 출연료를 보장하고 관객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제대로 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컬쳐프로젝트다. 제주도 놀이문화의 한 축을 열어 갈 그들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플레이스(playce)는 각각의 이니셜이 의미하는 열정(Passion), 사랑(Love), 예술(Art), 젊음(Youth), 변화(Change), 모든 것(Everything)의 6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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