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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방항노화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강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1-25 11:26

인체이식용 의료기기 등 업체에 지난 해 3억에 이어 올해 9억 지원

다음달 17일까지,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 R&D센터와 경남TP에 신청서류 접수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는 양산시와 함께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해 3억원에 이어 올해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체이식용 및 항노화바이오 관련 의료기기 전문업체 지원에 나선다.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와 매출증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신규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 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생명 R&D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의생명 R&D센터 구축’ 사업은 경남도,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4년간 국비 40억원(장비구축), 경남도와 양산시 각각 12억원(기술개발, 기업지원), 양산부산대병원 29억원(의생명 R&D센터 건축) 등 총 9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9억원은 경남도와 양산시의 기업지원 사업비로 이 중 5억원은 실용화 기술개발에, 나머지 4억원은 기술지원(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시험평가, 인증지원)과 사업화지원(디자인개선, 시장개척단)에 투입된다.
  
지원품목은 인체이식용 의료기기(스텐트, 카테터, 콘택트렌즈, 임플란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등)와 항노화바이오 관련 의료기기다.
  
1개 기업체당 실용화기술개발의 경우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 원까지, 시제품제작 등 기술지원 사업은 600만원에서 3000만원, 디자인개선 등 사업화지원 사업은 5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지원된다.

기술지원과 사업화지원 사업은 중복신청 가능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신청 가능한 기업은 경남도내에 주된 사업장이 있는 업체이며, 도내에 주된 사업장이 없는 경우 지원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의료기기 관련 기업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양산시 내에 설치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 R&D센터(센터장 강대환)와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센터장 고수형)에서 지원 신청서류를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사업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9일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경남도가 오는 2022년까지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에 13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 지원으로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생명 R&D센터가 입주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의생명연구동은 연면적 8400㎡(지상 7층) 규모로 올해 9월에 착공해서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의생명 R&D센터는 의생명연구동의 1·2층에 입주해 양방항노화 기업체 유치, 장비구축?운용, 기업지원 등을 전담하는 의료기기 특화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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