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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인 유치 지원 확대 운영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1-25 11:55

명지리․방축리에 이어 서면 서림리에 귀농인의 집 추가 운영

주택신축 설계비(10가구), 재건축 비용(5가구), 소형농기계 구입(10가구) 등 보조
양양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양양군은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2억 7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귀농인의 집 운영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현북면 명지리와 강현면 방축리에 이어 올해 서면 서림리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또 주거지와 경작지 등 정주기반을 물색함으로써, 정착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어촌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의 정주의욕 고취와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신축 설계비와 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강원 양양군이 귀농 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는모습.(사진제공=양양군청)

군은 주택 보조예산으로 3250만원을 편성, 농어촌지역에 주택 신축(연면적 150㎡ 이하)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 1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신축 설계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이주세대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450만원까지 주택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13년 이후 양양군으로 귀농한 만65세 이하 귀농인 세대주 10명을 대상으로 관리기, 건조기 등 소형농기계 구입비 50%를 1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농업창업 및 주택마련을 위해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3억원(주택자금은 7,5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해 농촌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주를 희망 도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선도농장 현장실습교육 지원,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민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주 가족수가 세대주를 포함해 2명 이상이고, 양양군에서 실제로 거주한 기간이 6개월 이상 되야 하며, 귀농?귀촌 및 영농관련 교육이수 실적이 100시간 이상 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김순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 정주기반 개선과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보다 많은 도시민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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