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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봉선2동-문성중.고교, 마을 교육공동체 복원 힘쓴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1-26 10:14

25일 협약 체결…학교 밖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학습 진행..학생이 기획한 라디오 방송.마을주민 멘토로 진로 탐색도
광주시 남구 봉선2동 주민들과 문성중?고등학교가 올 한해 학교와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을 교육공동체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민들과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마을에서 진로 및 직업체험을 하고 마을 방문을 통해 경험하게 된 일을 바탕으로 마을 신문 및 마을 라디오 정규방송을 제작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봉선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성고 교장실에서는 ‘2017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봉선2동 십시일반 나눔 마을학교, 문성중.고등학교, 봉선2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마을과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봉선2동 주민들과 문성중?고등학교는 학교와 마을의 만남을 촉진해 상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관계 맺기를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 복원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봉선2동 지역내에서는 오는 3월부터 마을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with’ 프로그램을 비롯해 직업 및 진로를 탐색하는 ‘마을로(마을+진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먼저 문성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자유학기제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봉선2동 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된다.

문성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with’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기획한 마을 라디오 정규방송과 마을 신문 등을 제작하게 되며, 제석산 소통길 꾸미기, 동네 형-동생 멘토.멘티 맺기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바리스타와 제빵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공무원, 교사, 연구원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 구성된 마을 멘토들을 통해 미래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광주시 남구 봉선2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들과 학생, 학교간 만남을 통해 다양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마을과 학교간 체험형 교육으로 마을 교육공동체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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