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다음달 1일부터 해빙기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 방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유충방제는 유충단계의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하수구와 정화조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집중 방역하는 방법이다.
모기 유충은 일정 장소에서만 서식하므로 유충 때 방제하는 것이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는 숲 근처와 주택가 등에 서식하면서 인공용기와 배수로, 소형용기의 고인물에 산란한다.
서식처가 제한돼 있는 만큼 유충발생원 제거만으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통영시는 오는 4월말까지 유충방제를 위한 주요 서식처를 집중 방제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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