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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
각종 대선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엔 사무총장 경륜으로 우리 국가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꿈이룸학교 대강당에서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은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외교 분야 등 다른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실 수 있는 길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반 전 총장이) 그간 보여준 행보에 비춰보면 뜻밖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경쟁을 기대를 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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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
이재명 성남시장도 1일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반 전 총장은 이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반 전 총장의 중도사퇴는 당연한 결론”이라며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 경력 자체가 장점인 시대는 갔다”며 “그 공직이 요구하는 일을 제대로 못했다면 자질부족, 사적이익에 공직을 이용했다면 자격미달”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제 화려한 외양이 아니라 내실을 본다. 국민들이 변방장수에 불과한 이재명을 주요 대선주자로 호출해 세워주신 것도 외양과 크기가 아니라 내용과 내실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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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와 관련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엔사무총장으로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국가원로로서 더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이미 말씀드렸던대로 여러 외교 현안을 푸는 역할들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께서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외교 현안이나 여러 어려움에 봉착할 것인데, 그 때 10년의 유엔사무총장 경력을 살려서 특사로 여러 외교 현안들을 푸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