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통영서 경쟁 PC방 컴퓨터 파손한 30대 검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기자 송고시간 2017-02-01 18:42

지난달 28일 경남 통영에서 PC방을 돌며 바이러스를 전파해 영업을 방해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A씨(36)는 지난달 23일 오전 2시 30분쯤 B씨(36)가 운영하는 통영시 무전동 한 PC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UBS 킬러’ 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UBS를 컴퓨터에 삽입해 16대의 컴퓨터 메인보드를 파손시켰다.
 
이어 1시간 후 오전 3시 30분쯤에도 다른 PC 피시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10대의 컴퓨터를 파손시켰다.

26일 오후 8시쯤에도 무전동 모 PC방에서 4대의 컴퓨터를 파손시켰다.

지난달 28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PC방 CCTV 화면에서 마스크를 한 피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수동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A씨와 흡사하다는 PC방 업주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 12시 23분쯤 무전동 또 다른 피시방에서 피해 사건이 추가 접수,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추궁해 모든 사건을 자백 받았다.

컴퓨터 메인보드 30대 시가 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인접 PC방들로 인해 자신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경쟁 피시방의 컴퓨터를 파손할 것을 마음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