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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가를 마을의 공동체 공간으로 변신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2-01 19:51

인천시 올해 맞춤형 관리사업 추진, 관리대상 1732동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 주거환경 저해의 주범인 폐·공가를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하는 올해 맞춤형 관리사업을 5억 7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공가는 장기간 미사용으로 노후·불량해져 안전, 도시경관 등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폐·공가 관리사업을 추진해 총 2534동 중 802동을 정비하고 현재 1732동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 해도 폐·공가 관리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6개월 이상 상수도사용량이 없는 주택을 대상으로 전소조사 등을 실시한 후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 대상으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붕괴, 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와 협조를 통한 주?야간 순찰강화 등으로 치안을 강화한다.

또한 개선해야 할 것이 있으면 소유자별로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폐·공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주택 관리소, 공부방, 경로당 등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마을의 애물단지인 폐?공가를 정비해 주차장,  소공원, 공동체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켜 마을의 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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