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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17년 제1차 쌀 적정생산 추진단’ 회의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2-03 22:58

올해 3133ha 감축 목표(타작물 재배 1733ha, 자연감소 1360ha)

타작물 재배 전환 등 적정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8개 사업 총 145억 6900만원 투자
경상남도 벼 적정생산 회의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3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2017년 제1차 경상남도 쌀 적정생산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연이은 풍작과 쌀 수입 개방으로 인한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쌀 생산단계부터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부의 쌀 공급과잉 해소 및 적정 재고를 위한 정책방향 설명과 2017년 경상남도의 쌀 적정생산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별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아울러 경남도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시군과 유관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2017년 경남도의 재배면적 감축목표는 3133ha로 감축 목표 달성의 실효성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농지전용, 휴경 등 자연감소 1360ha를 제외한 1773ha를 타작물 재배 목표로 정하고 시군별로 감축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도 자체사업을 통해 논에 밭작물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 확산시키고, 다수확 위주 쌀 생산에서 고품질·기능성 쌀 생산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타작물 재배 유도를 위한 도 자체 사업으로는 밭작물 기계화를 위한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특화품목 육성기반 조성을 위한 고정식 규격 비닐하우스 시설 지원, 우리밀 육성 지원을 통한 밀 재배면적 확대, 고품질 잡곡 재배단지 조성, 밀·양파 밭작물 공동체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81억 7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품질·기능성 쌀 생산을 위해서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기능성 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및 생태농업단지 조성 등 3개 사업 63억 9900만원을 투자하는 등 논에 밭작물 등 타작물 전환과 품질 중심의 쌀 생산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경남도와 18개 시군에 구성돼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 운영을 정례화해서 시.군 및 기관별 벼 재배면적 감축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새해영농설계 교육 등 농업인 교육과 홍보를 통한 타작물 재배 전환을 위한 대 농업인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잇따른 벼 풍작에다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생산단계부터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벼 재배면적 감축이 필요하다”며 “벼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군, 농어촌공사, 농협, 쌀 전업농, 들녘별경영체 등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 2016년 타작물 전환실적은 1112ha로 휴경 등 자연감소를 포함한 전체 감소 면적은 3308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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