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뿔논병아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
지난달 30일 서울 한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뿔논병아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는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 AI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시는 5일까지 집중 소독을 벌인다.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서울시는 시내 가금(家禽) 사육시설 전체에 대한 AI 감염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내 야생 조류를 통해 AI를 검출한 것은 지난 2015년 2월 이후 두 번째다.
2015년에는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인근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8)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