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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혼자 정권교체 어려워…야권연합정권 수립은 역사적 책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7-02-05 13:48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합정권 수립은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사진제공=국회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야권연합정권 수립은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혼자 정권교체를 하기 쉽지 않다”며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소수파 정권으로 전락해 세월호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개혁입법 하나 처리 못하는 식물정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저는 수차례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민주당이 야권연합정부 수립에 대한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면서 “민주세력의 단결과 야권연합정권 수립은 촛불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라며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만약 야권연합정권 만들어내지 못하면 지금 현재의 야권 과반수도 지킬 수 없고 명백하게 과반수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퇴보를 강요당할 가능성이 온다. 그래서 반드시 야권연합정권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또 야권 대선 주자들을 향해 촛불광장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여권의 위장 분열과 지지부진한 개혁입법 처리, 대연정 제안 등으로 촛불과 탄핵이 엄중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정답은 다시 광화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모든 대선후보들은 다음주 토요일 다시 광화문에서 촛불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고 약속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민주주의 명예혁명의 현장에서 야권통합과 야권연합정부 구성,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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