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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령 옛 길 백두대간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동우기자 송고시간 2017-02-06 13:36

강원 동해시와 정선군 경계에 있는 백복령 옛길 이기령 서낭당.(사진제공=동해시청)

강원 동해시는 백복령 옛길을 지역자원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탐방로를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백복령 옛길을 백두대간 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요소의 보존·복원을 통해 이야기와 테마가 있고 다양한 체험·관찰 프로그램이 있는 탐방로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기본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6년 백두대간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 실시 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다.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흥동 서학골 일원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4개 코스 17.5km를 오는 3월부터 2018년까지 2년에 걸쳐 탐방로 정비, 주막터 복원, 용소 쉼터, 숯가마터 복원 등 힐링·문화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탐방로 주변마을은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득 연계형 사업모델을 구상해 산촌 문화 체험의 장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반딧불 생태 환경을 조성해 자연 빛 체험 생태 환경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남원일 환경과장은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이야기와 테마, 다양한 체험 관찰 프로그램이 있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고 백두대간 일원을 생태 관광 거점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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