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8일 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과 관련 “국민의당 텐트가 더 튼튼하고 더 크게 세워지기 위해 텐트 기둥에 똑같은 굵기의 끈과 나사가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안철수, 천정배에 이어 3명의 대통령 경선 후보를 가진 정당이 됐다”며 “이들이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당으로 사람이 모일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당을 공정하게 운영하고 공정한 경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선 룰도 각 후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정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과정에 추가 증인을 신청하고, 헌법재판소가 이를 일부 수용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유보라는 국가비상사태를 조속시 종식시켜야하고 아울러 헌재의 비상상황도 피해야 한다”며 조속한 선고를 요구했다.
이어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이후 심리 진행하거나 결정서 작성하게 되면 심판에 참여한 재판관 의견을 원천 봉쇄되는 매우 불안한 결과 초래한다”면서 “3월 13일 이전에 선고 해줄 것을 거듭 갈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