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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도매시장 이전 "시민의견 존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2-08 12:25

개장 20년을 맞으면서 시장 현대화를 위한 리모델링과 이전 기로에 놓인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백경현 시장은 3월중 타당성 용역을 위뢰 결과를 보고 시민공청회를 통해 이전과 리모델링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최근 주민들과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에 대해 타당성 용역 결과와?시민 공청회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구리 도매시장은 지난 1997년 6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민 생활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개장했다.

도매시장은 20년이 넘은 노후시설로 시장 활성화의 필수 요건인 깨끗한 미관과 쾌적한 환경, 선진화된 주차시스템, 차별화 된 특화된 사업 발굴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서울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은 선진화된 시설현대화 사업이 급진전 되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구리시장은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확보 등 여러 난관에 부딪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구키로 하고 오는 3월중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는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이 타당한 것인지 또는 도매시장 이전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내용도 용역과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는 최우선적인 실천 과제로 주변인구 증가, 상권 발전, 재개발요인 발생에 따른 구리도매시장의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전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중?도매상인들의 동의와 시민들과의 공청회를 통한 여론수렴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도매시장 이전 부지로 갈매신도시 인근 산마루길 일원에 대한 언급은 타당성용역도 발주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내용으로서 현재 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라 현 위치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또는 이전이 합리적일지에 대해서는 지역발전 영향 등 시민 동의를 전제로 종합적으로 투명하게 검토될 사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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