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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공직자는 능력보다 '청렴'이 우선해야 한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2-08 11:24

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조승현 경위.(사진제공=부평경찰서)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외교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갈수록 진폭을 확대하는 사회적 갈등은 경찰에게 한결 높은 책임감과 새로운 역할을 주문하고 있고,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변화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위험이 출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전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국가적 대사인 제 19대 대선을 치러야하는 하는 등 나날이 급변하는 치안환경 속에서 시민이 만족할 만한 치안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
 
이러한 때 경찰은 치안역량과 법집행 수준을 한층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국민이 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 국민이 행복한 치안을 구현해야 해는 시점에 있으며 또한, 깨끗하고 신뢰받는 경찰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고 깨끗한 공직생활은 바람직한 가치일 뿐 아니라 반부패, 청렴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이러한 가치를 경찰관 개개인이 체질화 내면화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부패를 척결하고자 강력한 반부패 시책과 실효성 있는 비위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기관에서 위촉한 시민 또는 외부 전문가로서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 제3자의 독립적 입장에서 상시 조사,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시정, 또는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이나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부패통제인 청렴 옴부즈만 감시관을 운영하는 등 결과로 긍정적인 내부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최일선에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에 대해 그 어떤 조직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과거 수사, 단속기관중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경찰조직이 하위를 기록한 것을 기억하는 등 아직도 경찰의 전반전인 청렴도 평가는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목민심서 율기 6조 제2조 청심9靑心)에는 “청렴은 수령의 본무(本務)로서 모든 선의 원천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목민관을 잘 할 수 있는 자는 없다” 하였으며, 목민경찰은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먹고사는 조직으로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 되지 않는 경찰조직은 마치 기둥이 부실하여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집과 같다.
 
1리터의 깨끗한 물에 오물 이 한 방울이라도 섞이면 마실 수 없듯이 99%로의 경찰이 정의롭고 청렴해도 1%가 도덕적으로 헤이하면 국민들은 경찰관 전체를 불신하게 되며 또한 “공직자는 능력보다 청렴”이 우선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정치, 경제, 외교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반부패, 청렴이라는 가치에 더욱 주목하고 이러한 가치를 경찰관 개개인이 체질화 내면화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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