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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생챙기기 투어". 조선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2-09 00:04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8일‘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조선업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시아뉴스통신DB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8일‘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조선업계 현장을 둘러보고 조선업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의원은 이날 오후 거제를 방문해 옥포조선소 내 노조, 사내도급업체, 경영진 등을 잇달아 만난 대량실업위기에 빠진 조선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 조선업 회생과 부흥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유 의원은 “대우조선을 비롯한 조선산업 회생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아주 민감한 문제로, 다음 정부초기 경제분야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회생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고, 살려야 할 경우 확실한 구제금융과 뼈를 깎는 자구노력의 병행이 필요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조선업 불황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대우조선이 사실상 비효율적인 공기업’의 형태로 운영되어 온 사실을 지적하면서,  “과거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공중분해 된 이후 대우조선이 너무 오랫동안 산업은행의 지배를 받아오면서 지난 20년간 사실상 공기업 형태로 유지해온 탓에 현재의 문제들이 잉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만일 이번에 대우조선과 조선산업을 살리게 되면, 그 이후에는 대우조선은 확실한 민간기업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의원은 “우리 조선업계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런 기술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닌데 함부로 사장시켜서는 안된다”면서 “종사자 여러분과 회사, 협력업체가 함께 회사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고, 나중에 회사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유승민 의원은 거제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조선업계 불황으로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현장을 돌아보면서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전해듣기도 하였다.
 
한편 유 의원은 전날 현충원을 방문하여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 여야를 넘나드는 통합 행보를 이어갔으며, 오후에는 흥남철수작전기념비 방문하여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권행보의 폭을 넓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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