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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마트팜·농식품 직판장 설치 등 3농혁신과제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2-09 09:35

충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가 ‘ICT 융복합 스마트팜’을 늘리고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3농혁신의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3단계 추진 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도는 ‘3농혁신 중점 추진방향 및 실천과제’를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시설원예 농업경영체 20곳을 ‘ICT 융복합 스마트팜’으로 육성한다.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비닐하우스 시설을 자동 또는 원격 제어할 수 있는 ICT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은 비닐하우스 외부 온도·풍속·강우·조도 등과 시설 내부 온도·습도·이산화탄소·토양 및 배지 수분·양액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 장비, 통합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달 중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시·군별 예산을 확정한 뒤 다음 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또 소비자 맞춤형 직거래시스템인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을 올해 2곳을 추가 구축한다. 직판장 1곳당 20억원씩 총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다음 달 중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생산 기반이 붕괴된 우리밀을 되살리기 위한 생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면서 도내 농지에서 생산된 우리밀이며 지원금은 1㏊당 24만원이다.

도내 농식품 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과 농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을·지역 단위 농식품 기업 창업 및 육성' 사업도 진행한다.

마을단위 농식품 기업 육성은 농촌 지역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6차 산업화를 이루려는 마을을 대상으로 1곳당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6곳 60억원이다.

지역단위 농식품 기업 육성은 매출액 2억원∼100억원 이내 농식품 기업 2곳을 대상으로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밖에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 ▲4개 시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도 광역브랜드 충남오감 육성 ▲들녘 경영체 육성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충남 쌀 제값받기 및 유통 활성화 ▲친환경농업 코디네이터 육성 지원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농업환경 모니터링 및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기후변화 및 미래농업 대응 ▲과채 생산단지 육성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정 핵심과제인 3농혁신은 정책을 넘어 제도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농어민과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와 함께 3농혁신 전략과제와 당면 과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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