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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2-09 22:53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등 45억원 투입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는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 및 영양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도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시행계획은 5개 추진과제로 ▲ 어린이 행동 공간 밀착 관리 ▲ 어린이 급식 안심 환경 조성 ▲ 건강한 식품 제공 기반 강화 ▲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 기반 구축 ▲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협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먼저 어린이 행동 공간 밀착 관리로 도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학교 주변 200m 범위 내에 있는 928개교, 629개 구역을 지정해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197명을 배치한다.

약 2억여 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학교와 학교주변, 학원가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올해부터는 어린이의 이용이 많은 놀이시설과 학원 밀집가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어린이 안심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저가 어린이기호식품과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통해 양질의 영양공급과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예산 43억여원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15개소로 확대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급식관리 체계를 강화해 50인 이하 소규모 영유아 보육시설의 급식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품제공 기반 강화를 위해 당·나트륨 등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당류 및 나트륨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 보급과 식생활 교육을 확대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도 30개 식품유형으로 확대하며 영양표시 기준을 강화해 구매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안전한 식품구매를 위하여 식약처가 개발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프로그램인 ‘New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 앱을 활용해 올바른 식품선택에 활용한다.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제과·제빵류 및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가맹업소는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 된다.

오는 5월 30일부터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하는 업소는 식품의 원재료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18종) 의무표시가 추진된다.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협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영양사회 등 관련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식생활안전관리와 영양관리에 대한 정보교환 등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2017년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식약처, 지자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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