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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강경반응 예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2-13 21:58

2015년 5월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 보도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12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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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지난달?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 대변인 스파이서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행정명령 서명은 미국무역정책이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음을 상징한다고 밝히며 트럼프정부는 향후 미국동맹국 및 다른 국가들과 양자무역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일부 언론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며 노동 또는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에 신형 ICBM 엔진을 장착해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긴밀하게 주시중이며, 특별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강경한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전인 11일 북한핵에 대한 자신의 우선순위가 매우 높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북핵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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